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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련

[대련여행 1일차] 연길공항 > 대련공항 이동하기

by 하브로 2021. 10. 28.

[대련여행 1일차] 연길공항  > 대련공항 이동하기

여행가기 전날, 비행스케줄이 오전에서 오후로 바뀌었다고 통보받았어요. 오전 비행기를 타야 둘째아이 낮잠 시간과 겹쳐 기내에서 편히 이동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비행기를 예약하기 전, 오전타임과 오후타임이 있었는데 오전에 예약한 손님이 적어서 오후 비행기와 합친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했답니다.

연길공항 국내선 카운터

 당일날 한 시간 반 전에 연길공항에 도착했어요. 국경절 연휴라 공항에 사람이 북적북적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산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래 걸리지 않고 체크인 할 수 있었네요.

 수속 마치고 여행객건강마(?)를 신청해야해요. 카운터 전면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접속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저희가 외국인이라 그런지 현장에 있던 직원분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신청했어요. 신청서 작성 후 문자가 와야 제대로 신청이된거에요. 비행기 탑승 시 직원이 확인하니 반드시 신청해야해요.

 연길공항은 작아서 구경할게 딱히 없어서 시간이 남길래 배 채울겸 롯데리아로 이동했어요. 지금은 롯데리아가 아닌 럭키리아였나? 그걸로 바뀌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매장 바로 옆에 짐검사하는 곳이 있어서 햄버거 다 먹고 바로 이동했어요.

한국은 국내선 탑승시 액체류 반입 가능하지만 중국은 액체류 반입이 불가능해요. 심사하기 전, 갖고있던 물은 다 버렸는데, 아이 이유식은 유도리있게 봐주니 소량이면 가지고 들어가도 괜찮아요.

게이트 앞에는 작은 미끄럼틀과 흔들말이 있는 아주 작은 키즈룸이 있어 두 아이는 신나게 놀았어요. 작지만 편의점도 있어서 아이들이 기내에서 먹을 과자도 사뒀어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이동하니 직원이 건강신청서 작성한 걸 확인하더라고요. 미리 문자메시지를 준비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국경절이긴 했지만 코로나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않아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예약했던 오전 비행기에 사람이 적어 오후 비행기와 통합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탑승객이 적어서 좌석이 매우 널널해서 편하게 왔어요. 오후 5시 비행기를 타니 해가 지는 것도 보았네요. 여행의 첫날을 이렇게 써버리니 매우 아쉬웠답니다.

 대련공항에 도착해서는 바로 택시타고 예약해두었던 프레시저스위트 다롄 호텔로 이동했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35원이 나왔어요. 택시기사님들이 프레이저스위트 다롄 호텔 위치를 잘 모를수있으니 갤러리아백화점(凯丹广场) 이름을 알아두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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