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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련

[대련여행 6일차] 대련공항 > 연길공항 이동하기

by 하브로 2022. 1. 31.

[대련여행 6일차] 대련공항 > 연길공항 이동하기

대련여행의 마지막 날은 숙소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바로 이동했어요. 오후 1시 비행기라 오전에 관광지 들리기도 애매해서 호텔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바로 이동했답니다. 오후 1시 비행기라 점심은 공항에서 먹기로 했어요.


대련국제공항 내 식당

 오후 1시 비행기라 대련공항에 한 시간 반전쯤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 맞춰 이동했어요. 국경절이긴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도시 간 이동이 제한되어있어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체크인부터했어요.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가방에 있던 액체류를 모두 비우기 시작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사두었던 우유는 체크인 후에 마실수 있도록 건네주었어요.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은 국내선도 기내에 액체류 반입금지예요. 융통성 있게 영아가 마시는 물이나 이유식은 통과시켜주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니 웬만하면 비우고 가는 게 좋아요.

 짐 검사하는 곳이 체크인하는 곳과 같은 층에 있어서 편했어요. 체크인 줄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곳에는 사람들이 꽤 모여있어 은근 시간을 잡아먹었답니다.

  한국 국제선이나 국내선 모두 24개월 미만 영유아 동반 시 배려받아 일찍 이동할 수 있는데, 대련공항에는 그런 게 없어서 일반 줄에 서서 기다렸어요. 차례가 되면 여권 제출 후 얼굴 사진 찍고 짐 검사하면 끝이에요.

 저희는 14번 게이트에서 탑승해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대련공항이 무척이나 넓어서 대련 처음 왔을 땐 게이트가 굉장히 멀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14번 게이트 주변에는 맥도날드 麦当劳, 스타벅스 星巴克, 서브웨이 赛百味, LAWSON 편의점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대체할 만한 식당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연길에는 서브웨이가 없기에 오랜만에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 서브웨이에 가봤는데, 한국의 서브웨이랑은 좀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에그마요샌드위치 좋아하는데 그 메뉴가 없었어요. 중국에는 이 메뉴가 없는 건지, 대련공항 지점에서 없던 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결국 또다시 맥도날드가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대련공항에서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하였고, 연길도 예상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여행 전에는 연길이 이런 날씨가 아니었는데, 대련 갔다 오니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해졌더라고요. 듣기로는 국경절 때 비가 세차게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대련여행 후반부에는 비가 내려서 관광못하고 실내에서만 돌아다녀야해서 여행일정을 길게 잡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연길의 날씨가 더 안좋았었다고하니 차라리 대련에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로써 국경절에 떠난 대련여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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