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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련

중국 대련 가볼 만한 곳 Best 6!

by 하브로 2021. 10. 18.

중국 라오닝성에 위치한 해변도시 대련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짧은 일정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련은 동북부 최대 항구도시이자 과거 러시아와 일본의 조차지이기도 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대련 여행을 준비하기 전, 대련 가볼 만한 곳 포스팅을 남겨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성해광장(星海广场)

대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7년에 건립한 성해광장은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대련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바다도 볼 수 있어 가족단위로 놀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중국, 홍콩, 뉴질랜드 세 나라가 합작하여 만든 '성아해양세계'에서는 200여종의 해양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련 성해광장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2. 동방수성(东方水城)

중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동방수성은, 수년간의 공사를 통해 인공 운하를 만든 곳입니다. 유럽풍 건축물 사이로 흐르는 운하를 따라 곤돌라에 탑승하면 유럽 낭만을 느낄 수 있어요. 이탈리아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를 본떠 만든 곳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 덕분인지 곳곳에 웨딩촬영을 하는 현지인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밤에 켜지는 조명에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내며, 음악 분수쇼도 진행하니 시간 확인하고 보는 걸 추천합니다.

 


3. 여순감옥(旅顺监狱)

러시아가 동북 3성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을 제압하기 위하여 건축하였으나 러일전쟁으로 일본이 여순을 점령한 후 현재 형태의 규모로 확장된 형무소입니다.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수감되어 순국한 곳이기도 하죠. 일제의 식민통치가 이뤄진 40여 년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끌려온 수많은 사람들이 여순감옥에서 수금당하거나 잔혹하게 학살당한 곳입니다.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라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엄숙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4. 어인부두(渔人码头)

대련의 어인부두는 영어로 Fisherman's Wharf로 샌프란시스코 어항의 선창가를 의미한다고 해요. 어인들의 부두라고 불리며 유럽풍 건물들로 꾸며져 웨딩촬영하러 오기도 한답니다. 성해광장과 더불어 현지 커플들이 많이 찾는 데이트 장소라고 해요.


대련 중산광장

5. 중산광장(中山广场)

대련의 중심에 위치한 중산광장은 근대적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있고, 접근성이 좋은 관광지입니다. 대련 기차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어있습니다. 한가운데 원형으로 조성된 광장을 따라 방사형으로 도로가 퍼져나가는 모습이라 유럽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러시아거리(俄罗斯风情街)

러시아가 대련 항만을 빌려 사용하면서 머물며 형성된 마을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해요. 19세기 초 대련에 있었던 전철 체험과 서양식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러시아 공예품,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며 마치 러시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대련 가볼 만한 곳 6곳에 대한 정보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이밖에도 즐길거리들이 많으니 재미있는 대련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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