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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 생활

루이비통 네버풀 MM 블랙 텍스리펀 받아 저렴하게 구매하기

by 하브로 2024. 5. 23.

이번에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루이비통 네버풀 MM 모노그램 앙프렝뜨 블랙 제품을 구매했어요. 평소 명품가방에 크게 흥미가 없던 사람인데, 우연히 다른 사람이 메고 온 걸 본 뒤로 계속 생각나서 구매까지 하게 되었네요.

가볍고 물건 넣기 편해서 에코백을 선호하던 제가 루이비통 네버풀 구매한 뒤로 이것만 메고 다녀요.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고 좋은 가방으로 추천!!

루이비통 네버풀mm 모노그램 앙프렝뜨 블랙 썸네일


1. 루이비통 네버풀 MM 모노그램 앙프렝뜨 블랙 

 제가 작년 말에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매장에 방문하였어요. 구매목적으로 방문했다기보단 실물을 보고 나와 잘 어울리는지 착용하러 다녀왔어요.

제가 마음속에 담아뒀던 제품을 직원분께 설명하니 찰떡같이 알아들으셔서 실물을 보여줘서 구경하는데, 예쁘긴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때 직원분께서 다른 제품도 추천해 줬는데, 그게 바로 네버풀 MM이었어요.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노트북이 들어갈까? 했었는데 그걸 캐치해 내고 추천해 줬더라고요.

수납력이 좋고, 가볍고, 사이드 가방끈을 조절하면 다른 형태로 바뀌니 그거 또한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속에 담아뒀던 제품보다 네버풀이 더 마음에 들어서 결정했답니다. 

*사진출처 :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네버풀 MM 모노그램 앙프렝뜨 블랙의 가격은 3,450,000원으로 다른 소재에 비하면 1백만 원 이상 비싼 편이라 구매에 망설여졌지만, 기본템인 블랙색상이라 질리지 않고 어느 옷에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출처 : 루이비통 홈페이지

또한 모노그램이나 다미에는 루이비통하면 떠오르는 패턴이라 대중적이지만 그만큼 가품도 흔할테니, 저는 희소성을 택하여 모노그램 앙프렝뜨로 구매했답니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2. 루이비통 네버풀 MM 구매 후 텍스리펀 받기

작년 연말에 여의도 더현대서울 루이비통매장에서 실물을 본 뒤 바로 구매하지 않고, 출국일정이 있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다시 한번 구경했어요.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금액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데,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텍스리펀 받아서 구매하는 게 제 입장에선 좀 더 저렴하길래 후자를 택했어요. (물론 이건 텍스리펀 대상자만 가능해요!) 당시 환율이 1,320원 정도 하던 시기라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게 그리 저렴하지 않더라고요. 

신랑이 잠깐 한국 들어갔을 때 제가 갖고 싶어 하던 가방을 선물로 사 왔어요. 더현대서울 루이비통매장에서 구매 후 텍스리펀 영수증 요청하면 받을 수 있으니 텍스리펀 대상자이신 분들은 여권지참 후 방문하세요. 백화점 내 고객센터로 이동할 필요 없이 루이비통매장에서 발급해 줍니다!!

텍스리펀 환급요율표

매장에서 발급받은 구매 영수증과 텍스리펀영수증을 잘 챙긴 뒤, 출국할 때 공항에서 세관신고하니 25만 원을 돌려받았어요. 이로써 실결제가는 320만 원(매장가 345만원 - 텍스리펀 25만원 = 320만원)이 되었네요. 세금 돌려받아도 비싸긴 합니다...ㅎㅎ

 저는 현재 해외거주하고 있어 재외국민 텍스리펀 대상자예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가방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대상자이신 분들은 텍스리펀 받아 할인받아 구매하세요! 대상자와 조건, 공항별 위치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에 연결해 두겠습니다.

 


3. 사용 후기

가방 안에는 지퍼형 포켓이 들어있어요.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검색해 보니 이걸 또 다른 가방으로 만들 수 있다길래 저도 시도해 보려고 주문했어요. 배송 오면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이비통 매장에서 가방을 구매하면 상자에 담아주는데, 그 상자가 무척이나 컸대요. 기내에 못 실을 수 있다고 하길래, 신랑이 과감히 버리고 와서 전 상자를 구경하지 못했어요...ㅎㅎ... 그래도 더스트백과 쇼핑백, 영수증은 챙겨 왔길래 다행이다 싶었어요.

네버풀MM 사이즈는 가로 31cm 세로 28cm 너비 14cm로 수납공간이 아주 넉넉해요. 이것저것 다 넣어 다니는 보부상들에겐 적합한 가방이랍니다. 저는 아이들과 외출할 때마다 물이며 간식이며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큰 가방이 필요했는데, 이 가방은 수납공간이 넓으니 아주 편해요.

내부는 짙은 파란색의 스웨이드재질 안감이에요. 어두운 계열의 파란색이라 내부라 더 고급져 보인답니다.

네버풀이 많이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잠금장치가 따로 없이 오픈된 상태로 다녀야 해요. 후크 잠금장치가 있긴 하지만 벌어지는 걸 다소 막아주는 정도의 역할이고 내부가 훤히 보이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요. 이점을 보완하고 싶으면 지퍼형 이너백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다른 목적으로 이너백을 구매했는데, 배송이 잘못 와서 지퍼형 이너백을 받았어요. 지퍼형 이너백을 실물로 보니 조금 답답한감이 있더라고요? 실사용하기 애매할 것 같아 뚫려있는 형태로 교환하여 사용 중이랍니다.

가방 양 옆면에 있는 끈을 조절하면 다른 분위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시도해 보았어요.

끈으로 조이고 다니니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그날그날 옷 스타일에 따라 바꿔줘도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이너백을 넣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가죽이 힘이 없다 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구겨져요... 

가방 받고 며칠 동안에는 순정(?)상태로 사용했더니 가죽이 위 사진처럼 접혀서 모양이 안 예쁘고, 저 상태로 주름질까 봐 신경 쓰이길래 이너백을 구입했어요. 또한 내부에서 물건이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서 물건 찾기 불편하길래 정리용으로 이너백이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루이비통 네버풀mm 이너백 사용 모습

이렇게 이너백(갈색)을 넣으면 가방 처짐도 방지할 수 있고, 수납공간이 있어 물건이 굴러다니지 않으니 정돈되어 좋아요! 재질도 좋고, 가볍고, 가격도 1.3만 원이라 저렴해서 아주 만족해요. 이건 다음에 후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4. 총 평가

제가 평소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는데, 어떤 옷이든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소화력이 높은 가방이에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했는데, 옷입는 스타일에 따라 제약이 있으면 아쉬울 텐데 그 점에선 아주 만족스러워요. 또한 매우 가볍고 수납력이 좋아 손이 잘 간답니다.

루이비통 텍스리펀 받으면 미약하게나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저처럼 해외에서 2년이상 거주한 분이라면 이럴 때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 루이비통 네버풀 mm 모노그램 앙프렝뜨 블랙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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