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한국어 소통 가능한 상해우리병원 후기

상해우리병원 이전공고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저희가족은 상해우리병원으로 다녔어요. 홍췐루에서 가깝고 한국어로 소통 가능해서 편리하게 이용했으나 상해우리병원(허촨래인병원 한국VIP진료센터) 폐원으로 최선생님께선 구베이에 있는 델타병원으로 옮기셨어요. 이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병원 이전 이후 아이들이 크게 아프지 않아 다른 병원에 가본적이 없기에 후기가 없어요. 다른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다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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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작성 글 ↓↓↓↓↓)

중국 상해 생활 중 아이들이 아프면 데려가는 병원을 소개해봅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상해우리병원이며, 한인타운인 홍췐루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한국어소통이 가능해서 편리한 곳입니다. 

상해 소아과 방문하려면 국제병원으로 가야하지만, 이제 아이들도 유치원생이니 이비인후과로 다녀도 되어서 가까운 곳으로 다녀요. 중국 상하이 병원 후기 자세히 남겨놓을테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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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해우리병원 소개
2. 상해우리병원 진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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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해우리병원 소개

• 병원명 : 상해우리병원(래인중의병원 莱茵中医医院 내 8층 VIP 한국부)
• 주소 : 合川路3071号(1번 건물 8층)
• 위챗 ID : hh51173569
• 진료시간 : 월-금 오전 9:00~11:30, 오후 13:00~17:30 / 토 오전 09:00~11:30, 오후 13:00~14:00

홍췐루에서 가까운 상해우리병원은 래인중의병원 8층에 있는 한인의료센터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중국동포분이시고, 데스크에 있는 간호사분들도 한국어가 가능하니 언어소통의 어려움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상해우리병원 데스크에 놓여있던 의사선생님의 프로필이에요. 두 분의 프로필이 있는데, 저는 오른쪽에 계시는 의사선생님께만 진료를 받아보았어요. 아마 왼쪽에 계시는 선생님은 화,목 오후에만 진료를 봐주시고, 통증 전문의라 뵌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른쪽 프로필의 의사선생님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라 아이들이 감기로 고생할때마다 진료를 보러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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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해우리병원 진료 후기

래인중의병원 / 상해우리병원

상해우리병원 첫 방문은 중국 상해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아이들끼리 장난치다가 넘어지면서 귀가 살짝 찢어진 적이 있는데, 겉보기엔 괜찮아 보였으나 피가 멈추지 않고 흐르길래 급히 병원을 알아보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위챗으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어요. 첫 방문 시엔 여권번호가 필요하니 여권을 지참하거나 사진을 찍어가시면 되어요.

래인중의병원에 도착하면, 건물 외부에 ① 이 표기된 가장 높은 건물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병원 접수는 8층에서 진행하니 1층에서 접수할 필요가 없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이동하면 낯선 장소가 나오는데 당황하지 말고 앞으로 쭉 이동하세요.

그럼 왼편에 상해우리병원(한국부 의료센터)이 보이는데,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다른 곳은 건물이 좀 허름하지만, 8층은 인테리어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건지 상당히 깨끗해요. 첫 방문이면 환자수첩을 만들어야 하는데, 환자명(한글&영문), 여권번호, 전화번호 등 간략하게 작성한 뒤 대기하면 돼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진료 볼 수 있어요. 

직원분을 따라 진료실로 이동한 뒤, 의사선생님께 진찰받고 약 처방받으면 끝!

의사선생님께서 시간에 쫓기듯 진료를 보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첫 방문 이후로 줄곧 여기만 다녔어요. 주로 병원에 오게 되는 이유가 아이들이 감기가 낫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비인후과 전문의니 믿고 맡길 수 있어요.

언젠가 한 번은 기침이 너무 심하고 시작하면 멎지 않길래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어요. 피검사해 보니 염증수치가 높다 하여 항생제 처방받고, 호흡기치료를 받았더니 싹 나았어요. 집에는 네블라이저가 없어서 치료실에서 받았는데, 비록 네블라이저비용으로 150위안을 지불하긴 했지만 아픈 게 나아서 다행이었어요.

상해우리병원 진료비

기본 진료비가 500위안이고, 치료비 혹은 약값이 처방될 때가 있으면 +a가 돼요. 만약, 피검사를 하게 되면 200위안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로컬병원에 가면 수납창구 갔다가 영수증 들고 와서 다시 접수하고 이런 일을 반복해야 해서 불편한데, 여긴 8층 내에서 다 해결해 주고, 다른 층으로 이동해야 하면 직원이 동행하여 이동해 주니 편했어요.

저는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해서 병원비는 따로 청구했어요. 장기체류보험 혹은 여행자보험 가입하신 분들은 직원분께 서류 준비해 달라고 하면 알아서 다 챙겨주시니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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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는 상해우리병원 말고도 자후이, 델타 등 여러 국제병원이 있어요. 제가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다른 국제병원에서 진료 보려고 했는데, 통역사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진료를 볼 수 없었어요. 물론 부모가 영어 or 중국어 가능하면 문제없겠지만 저는 그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통역이 필수였는데 이 때문에 진료를 못 보니 불편하더라고요. 아이가 아픈 건 돌발로 일어나는 상황인데 통역사의 예약스케줄에 따라 진료를 볼 수 있다는 건 단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에 반해 상해우리병원은 의사선생님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붐비지 않아 거의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다른 질병은 모르겠지만 감기 등으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적합한 곳이랍니다. 상해 국제병원의 진료비는 초진이 거의 1000위안 , 재진이 600위안 정도 나온다던데, 그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듯해요.

지금까지 중국 상하이 상해우리병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