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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 생활

김포 > 상하이 홍차오공항 KE2209 탑승 후기(+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 등)

by 하브로 2024. 6. 24.

김포공항에서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비행하는 대한항공 KE2209편을 이용한 후기입니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이번이 두 번째 이용인데, 거의 10년만에 이용하는거라 처음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 등 시설 정보와 KE2209 탑승 후기를 남겨봅니다. 김포에서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이동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대한항공 마일리지 예매
  2. 김포공항 국제선
    1) 2층 출발층
    2) 3층 출국장
    3) 3층 면세구역
  3. 대한항공 KE2209 탑승 후기
  4. 상하이 홍차오공항 입국심사

1. 대한항공 마일리지 예매

올해 소멸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어 이번엔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한국에 다녀왔어요. 마일리지는 멀리갈 때 써야 이득인걸 알지만, 당분간은 장거리 여행이 어렵기때문에 아깝지만 한국 다녀올 때 사용했어요. 아이들의 비행편도 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거라 어떤 루트가 가장 이득인지는 계산 후에 예매했어요. 

제 일정에는 갈 땐 중국동방항공이 저렴하여 동방항공을 이용하고, 돌아올 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였어요. 만약 저처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도로 사용할거라면, 어느 곳에서 출발하는게 저렴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같은 구간이지만 어느 곳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더라고요.

동일한 조건(김포↔홍차오, 같은 날짜)으로 조회했을 때, 김포출발은 60,200원이지만 상하이출발은 92,900원이 되어요. 유류할증료, 공항세 등 어떤 수수료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김포출발이 더 저렴하길래 저는 김포 출발 > 홍차오공항 도착 비행기로 발권했어요.

마일리지로 3인 좌석을 끊어야하는데, 2좌석 밖에 안 남아있어 일정을 바꿔야하나 했지만 대기예약을 걸어뒀더니 다행히 며칠뒤에 자리가 나서 바로 예약였답니다. 


2. 김포공항 국제선

1) 2층 출발층

김포공항 국제선까지는 친정아빠 찬스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저는 텍스리펀때문에 세관신고를 해야해서 1번 게이트에 내려 이동했답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어디에 내려도 크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대한항공 창구로 이동하여 체크인하고 위탁수하물을 보냈어요.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라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수하물확인' 모니터를 통해 나의 캐리어가 이상없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한 뒤에 출국심사장으로 이동했어요. 참고로 2층에 파리바게트가 있으니 이용하실 분은 들렸다가세요! 면세구역에는 빵집이 없고, 파스쿠찌만 보이더라고요.

출국심사장은 3층에 있는데 2층 중앙부에 에스컬레이터&계단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돼요.

 

2) 3층 출국장

주말임에도 한산했던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입니다. 

3층 출국장에는 CU편의점(영업시간 07:00~23:00)과 국제공항약국(06:30~19:00) 있어요. 면세구역 안에는 편의점과 약국이 없으니 필요한게 있으신 분은 들렸다가셔야 해요.

4층에는 한식 판매하는 식당과 '옐로우인더화이트'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만약 삼성 아멕스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무료 커피를 드실 수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3) 3층 면세구역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안내도가 보여요.

왼편에는 스카이허브라운지, 한식당인 정테이블이 있고, 면세품 인도장이 있어요. 

 면세품 인도장엔 사람이 적어서 면세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오른편에는 롯데면세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저는 온라인면세점으로 구매했기에 따로 구경하진 않았어요. 

내국세환급창구가 이곳에 있으니, 텍스리펀이 필요하신 분들은 36번 게이트부근으로 가시면 돼요! 오사카키친 누들판매하는 식당이 옆에 있어요.

면세구역 내에 유일한 카페인 파스쿠찌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 옆쪽에는 마리짱이라는 식당도 있었는데, 꼬마김밥, 핫바,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하여 가볍게 먹기 좋을 것 같았어요.

김포공항 국제선 시설 구경을 마치고 좀 쉬려고 의자가 편해보이는 곳을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사용중이라 연속된 빈 좌석이 없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아이들과 비행기 구경하러 갔다가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에서 쉬었답니다. 공항이 작긴하나 있을 건 다 있고,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3. 대한항공 KE2209 탑승 후기

 탑승 수속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러가는 길, 맑은 하늘이 보여서 한국을 떠나느 아쉬움이 가득했어요.

제가 탄 날은 보잉 737의 3-3배열의 좌석이고, 모니터가 달려있지 않은 기종이었어요. 모니터로 딱히 뭘 보는 건 아니지만, 막상 없으니 아쉽더라고요?

대한항공은 유아탑승시 장난감을 챙겨주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요. 뽀로로 두들북도 여러번 받았는데 아직까지 좋아하는 아이들^^;;;

한국 항공사 이용하니 기내식이 입에 잘 맞아서 아주 만족했어요. 이날은 사이드메뉴로 연어샐러드가 나왔는데, 완전 제 입맛에 딱이라 맛있게 먹었답니다. 두 시간의 비행이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이 갖고 놀 장난감과 간식을 챙겨왔더니, 영상노출없이 무사히 도착했어요. 

홍차오공항 다가왔을때 쯤, 창밖을 바라보니 황푸강과 동방명주 등 주요 관광 명소가 눈에 띄었어요! 이런 항공샷은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물로 보니 신기하더라고요ㅎㅎ


4. 상하이 홍차오공항 입국 심사

상하이 홍차오공항 입국시 전자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한다는 글을 보고 미리 준비해뒀어요. 저는 비행기 탑승 전 미리 입력해뒀는데, 링크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진을 누르면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되오니 작성하신 뒤 QR코드를 캡쳐해두세요.

사진을 누르면 '전자 입국신고서'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중국 홍차오공항 전자입국신고서 의무인줄 알았으나, 아직까진 병행하여 진행하더라고요. 기내에 탑승하니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를 나눠주길래 저는 종이로 된걸 사용하였습니다.

전자입국신고서가 온라인으로 작성한 뒤 생성된 큐알코드로 입장하는 게 아니라, 키오스크 기계로 이동하여 출력하고 그걸 입국심사때 제출해야하더라고요. 종이에 쓰는 번거로움은 줄였지만 절차가 하나 더 생긴거니 그리 간편한건 아니더라고요? 나중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면 그때 이용해보겠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상하이 홍차오공항 대한항공 MU2209편 탑승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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