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길 맛집 탐방하기의 첫 번째 게시물은 더미더레스토랑으로 가져와봤어요. 연길에 거주하면서 방문했던 식당 중 최근에 가장 만족했던 식당이라 첫번째로 후기 남겨보려고 해요. (더메이더라고 부르는 게 편한데 매장 간판에 더미더레스토랑이라고 쓰여있어서 글 제목도 더미더로 설정해놨어요)
- 위치 : 新兴小学咖啡名人一楼新兴街121号
제가 방문한 지점은 신흥소학교 부근에 있는 곳이에요. 점심식사하러 다른 식당으로 이동 중에 이 매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외관이 깔끔하고 괜찮길래 들어가 보게 되었어요. 더메이더가 연길에 여러 군데 있는데, 다른 지점에 방문했던 지인이 맛이 괜찮다고 얘기를 해줘서 알고 있던 차에 이곳에도 새로 생겼길래 들어가 보았답니다.
큰 도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 위치가 애매할 수 있지만, 신흥소학교 주변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올 2월에 방문했는데 화환 같은 게 있던 걸로 봐서 생긴 지 오래된 거 같진 않았어요. 매장은 1층에 있지만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있어서 유모차 끌고 갔던 저는 조금 불편했네요.
중국 연길 맛집 더메이더레스토랑의 실내는 화이트톤으로 꾸며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받았어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매장의 분위기라서 낯선 느낌이 하나도 없었네요.
인원수에 맞게 식기류를 세팅을 해주었고, 메뉴판을 가져다줘서 먹고 싶은 걸 골라봤어요. 메뉴판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양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다 있었어요.
밥 종류에는 샐러드도 함께 나와서 샐러드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샐러드인데도 야채가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입맛 돋구더라고요. 새우볶음밥도 간이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두 번째 메뉴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찹스테이크였던걸로 기억해요. 가격은 타메뉴에 비해서 비쌌지만 고기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봤어요. 이 메뉴도 양념이 입에 잘 맞고, 야채에 양념이 쏙쏙 잘 배어있어서 야채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다만... 소고기는 고소했지만 약간 질겨서 다음번엔 재주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해산물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약간 매콤하지만 맛있어서 국물까지 먹게 되는 파스타였어요. 칼칼한 국물이 맛있어서 또 생각나게 하는 맛이라 여러 번 배달로 시켜먹었어요.
세 가지 메뉴가 모두 맛있어서 만족했던 식당이에요.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재방문의사가 있는 곳이었답니다. 요즘엔 매장 방문을 못해서 배달로 주문하는데, 배달 음식을 집에서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파스타 용기가 보온 전용 용기로 오는 등 신경써서 와서 만족스럽답니다.
배달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샐러드와 볶음밥을 분리해서 보내주는데 2개 시킨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참고로 일반 샐러드를 주문하면 볶음밥에 오는 샐러드랑 양이 똑같아서 굳이 샐러드 시킬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파스타는 35~45원대, 샐러드는 35~40원대, 볶음밥은 38~40원대, 스테이크는 100원대라서 스테이크빼고는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 서양식이 먹고 싶은 날에는 이곳으로 가면 가격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신흥소학교에 있는 지점은 매장 크기도 넓고, 좌석간 간격도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겠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중국 연길 맛집 중에 상위권에 드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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