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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중국 입국] 인천-닝보 춘추항공 후기

by 하브로 2021. 1. 2.

[중국 입국] 인천-닝보 춘추항공 후기

중국 심양에서 인천공항을 들어온 후기, 그리고 중국으로 입국하기 전 준비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의 자가격리 및 휴가를 끝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오늘은 인천에서 닝보로 가는 춘추항공 탑승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닝보 춘추항공 후기 목록

  1. 인천공항
  2. 닝보공항

인천공항에서 닝보공항까지 중국 입국 과정

1.인천공항

인천에서 닝보로 이동은 춘추항공으로 예약했어요. 오후 3시 15분 출발 비행기라 3시간 전인 12시 15분에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카운터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12시 30분에 체크인 업무가 시작되었고, 4개의 카운터만 오픈되었지만, 줄이 상당히 빠르게 줄어들어 빠른 시간에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어요. 수화물 무게는 규정을 준수하면 좋지만 1~2kg 초과는 직원 재량으로 추가비용 없이 통과해주는 것 같아요. 무게를 초과하면 예외 없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보고 짐을 쌀 때 맞춰서 쌌음에도 2kg 정도는 초과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추가금액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운이 좋게도 무료로 해주었어요. 체크인이 완료되면 배정된 좌석을 ‘중국 해관 출입국 건강 신고서’에 좌석번호를 입력하고 해관 바코드를 발급받아 주세요. 짐 검사와 출국수속은 공항이 한산하여 줄도 안 서고 빠르게 끝이 났어요.

13시 30분에 모든 절차를 끝내고 탑승동으로 이동했어요. 면세점은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요. 단, 대부분 식당과 카페 등 취식하는 매장은 영업을 안하니 식사는 공항 도착하기 전에 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14시 50분쯤 항공기에 탑승하였어요.

항공기 탑승 후에는 한 장의 서류와 입국 카드를 나눠주는데, 위 사진처럼 작성하면 돼요. 별도의 기내식은 없으니 참고하길 바래요.

노란색 종이는 출입국 카드인데, 성함, 생년월일, 목적지 주소, 비자 정보를 적으면 돼요. 그런데 닝보에 도착하니 해당 출입카드는 사용하지 않았고, 코로나검사를 받고 입국 심사 전에 다른 카드에 다시 작성했어요. 항공기에서 나눠주는 입국카드에는 뒷면에 입력공간이 없었는데 닝보공항에서 작성하는 입국카드에는 같은 서식에 뒷면에 중국 내 연락처와 비상연락인 성명을 적는 공간이 있었어요

2.닝보공항

닝보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면 서둘러 나가려고 일어나서 짐을 챙길 필요가 없어요. 기내에 앉아있으면 검역관이 지나가면서 서류를 확인하는데, 검사가 끝나야 항공기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리에 앉아서 항공기에서 작성한 서류와 중국 해관 등록증을 핸드폰 화면에 띄워놓고 검역관이 오기를 기다리세요. 확인이 끝나면 항공기에서 나오면 돼요. 항공기에서 내려 브릿지를 타고 게이트로 이동하는데, 브릿지 끝에서 짐을 소독하는 검사관이 소독약을 뿌려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미리 내린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어요. 그곳에서는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고, 바코드 스캐너에 중국 해관 출입국 심사증을 스캔하면 여권 뒷면에 바코드 스티커를 붙여줘요. 다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화장실이 있는데, 격리호텔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미리 다녀오는 게 좋아요.

동선을 따라 나가면 입국 심사장이 나오는데, 입국 심사대로 가기 전 코로나 검사를 받게 돼요. 안내에 따라 지정된 방에 들어가서 검사받으면 되는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한국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깊고 오래 코를 찌르는데, 양쪽 모두 실시해요. 아파할 정신도 없이 입국심사를 받게 돼요.

입국 심사 대기 중에 안내해주는 검역관이 입국 카드를 작성했냐고 물어보는데, 작성한 걸 보여주면 뒷장에 입력란이 있는 새로운 양식의 입국수속 카드를 건네주며 다시 작성하라고 해요. 

입국심사는 큰 문제가 없으면 통과할 수 있고, 마치고 짐 찾는 곳으로 이동하면 짐은 이미 나와있어요. 

마지막으로 짐 찾는 곳 옆에 신분을 확인하는 곳에서 본인 이름을 말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돼요. 밖으로 나가면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데, 짐을 싣고 버스에 탑승하면 격리호텔로 이동해요. 어디로 가는지는 도착해야만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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