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맛집 리스트 8곳, 정말 맛집이라고?? (+가격, 꿀팁)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음식이죠? 그래서 괌 맛집 리스트 8곳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방문했던 8곳의 식당 정보와 후기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지만 참고하셔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괌은 물가가 비싸서 식사 후의 만족도가 굉장히 떨어지는데 이 점을 미리 알고 방문한다면 저와는 다르게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괌 투몬 시내 맛집 뿐만 아니라 gpo 맛집, 마이크로네시아몰 맛집 등 다소 범위가 넓지만 모두 대중교통으로 가능한 곳이랍니다.
괌 맛집 리스트 목차
1. 도스버거(2호점)
2. 리틀피카스
3. 에그앤띵스
4. 비치인쉬림프(3호점)
5. 킹스레스토랑
6. 조이너스케야끼
7. 엉클박
8. 도미노피자
괌 맛집 리스트 1) 도스버거(2호점)
★★★★☆
유일하게 재방문한 맛집
괌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도스버거는 2개의 지점이 있는데, 저는 투몬 시내에 위치한 2호점으로 갔어요. 괌플라자호텔과 아웃리거 호텔에서 묵었던 저희는 도보로 이동을 했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데요, 테이블 수가 적긴 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다 보면 자리가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매장 들어가서 자리가 보이면 맡아놓으세요! 만약 본관에 자리가 없다면 옆 건물에도 도스버거 전용 자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세요.
저희는 도스버거를 2번 방문을 해서 버거가 4개일 뿐, 양이 적어서 4개를 주문한 건 아니랍니다. 감자튀김보다 어니언링이 맛있다는 글을 보고 섞어서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둘 다 맛있었어요. 버거 빵은 고소하니 맛있고, 패티는 퍽퍽하지 않고 오히려 부드러워요. 단, 한국처럼 야채가 가득한 건 아니라 아쉬웠지만, 신랑은 야채가 적어서 오히려 좋았다고 하네요! 괌 맛집을 돌아다니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가성비가 매우 떨어져요. 도스버거는 맛도 있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두 번 방문했답니다.
Tip. 사이드를 어니언링으로 변경. skt 5% 할인 가능
- 위치 투몬시내
- 영업시간 11:00-22:00
- 가격대 2인 26불(skt할인 적용)
2) 리틀피카스
★★☆☆☆
여기가 맛집이라고요???
리틀피카스도 투몬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이에요. 투몬 시내를 활보하고 다닐 때 항상 대기 손님이 많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대기 손님 없이서 바로 입장했어요.
로꼬모꼬가 유명한 메뉴라서 로꼬모꼬 하나와 신랑은 남들이 추천하는 건 안 먹겠다며 본인이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 카레모꼬를 주문했어요.
식당 분위기가 굉장히 에너지 넘쳐요. 직원들이 어쩜 이리도 활발한지 보고 있어도 덩달아 기분이 업되더라고요.
음식은 꽤 빠른 시간에 나왔어요. 로꼬모꼬는 하와이 요리로 흰 쌀밥 위에 햄버그와 계란후라이를 얹고 소스를 두른 음식인데요. 소스가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봐서 기대를 했지만 제 입맛에는 기대에 못 미쳤어요. 한 번쯤 먹어볼 만하지만 두 번은 안 먹을 음식이에요. 카레모꼬를 주문한 신랑은 오뚜기 카레 부은 게 아니냐며 맛없다고 악평을 쏟아냈어요. 제 기준으로 여기를 맛집으로 평가하기엔 다소 아쉬웠네요.
- 위치 투몬시내
- 영업시간 07:30-22:00(금토 23시까지)
- 가격대 2인 40불(메뉴 2개, 음료 2개)
3) 에그앤띵스
★★★☆☆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JP스토어 맞은편에 있는 에그앤띵스. 브런치 먹으러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저희는 점심 먹으러 방문했어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을 하고, 주문을 해요.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풍겨서 ‘내가 여행을 왔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로꼬모꼬와 에그베네틱트를 주문하고, skt멤버십일 경우 에피타이저를 제공한다고 하여 같이 주문을 했어요. 주문이 안 들어간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이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심하게 안 나온다 싶을 때쯤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서둘러 먹었네요.
로꼬모꼬는 전날에 리틀피카스에서 먹었던 것보단 입에 더 잘 맞아요. 아마도 스팸이 들어가서 그런듯해요. 에그베네딕트는 예상 가능한 맛으로 맛있었지만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서 둘이서 2개 메뉴를 먹는데 조금 남겼어요. skt멤버십으로 주문한 에피타이저는 주문 오류였는지 안 나왔는데, 이미 배가 불러서 안 먹기로 했어요. 제일 맛있었던 건 에그베네딕트의 사이드로 나왔던 감자튀김!
Tip. skt멤버십 에피타이저 제공
- 위치 투몬시내
- 영업시간 07:00-14:00 / 16:00-23:00
- 가격대 2인 37불(2메뉴, 2음료)
4) 비치인쉬림프(3호점)
★★★☆☆
코코넛쉬림프 메뉴 추천
저는 마이크로네시아몰 안에 있는 3호점으로 방문을 했어요.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항상 대기가 많은데 3호점은 사람이 적으니, 1호점에서 줄 서서 먹지 말고 마이크로네시아몰 올 때 3호점에서 드세요!
사람들이 추천하는 코코넛쉬림프와 내가 먹고 싶은 감바스로 주문을 했어요. 역시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코코넛 쉬림프 완전 맛있어요!! 바삭한 새우튀김을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같이 나온 고구마튀김도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감바스는 향신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해요. 감바스를 시키면 빵이 같이 나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쌀밥은 왜 주는 걸까요? 비벼 먹기도 애매한데.. 아무튼 감바스는 별로였지만 빵은 포장해오고 싶었을 정도 빵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Tip. skt할인 가능. 코코넛쉬림프 맛있어서 추천. 3호점이 한산함
- 위치 마이크로네시아몰
- 영업시간 10:00-22:00
- 가격대 2인 37불(2메뉴, 2음료)
5) 킹스레스토랑
★★★☆☆
양 푸짐, 맛도 중간 이상
괌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하러 가던 날, 한인 택시로 이동을 했는데요. 기사님께 추천을 받아 쇼핑몰 앞에 있는 킹스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투몬 시내에는 맛집이 없다며 단호하게 말씀하시던 기사님의 말에 신뢰가 갔기 때문이죠.
식당 분위기가 미국 영화에서 보던 레스토랑 느낌이 뿜어져 나오네요. 아기랑 같이 오니까 색칠놀이 하라며 색칠놀이 도구를 주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얌전히 색칠놀이를 하니 좋더라고요.
16개월 아기가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가 아침 메뉴에 볶음밥이 있어서 주문을 했어요. 아침 메뉴이긴 했지만 점심에도 주문이 되더라고요. 볶음밥은 아기 먹였는데 양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해갔어요. 볶음밥은 맛있는데 같이 나온 스팸은 굉장히 짜요. stir fried chicken (2번째 사진)은 추천 받아 먹었는데 다행히 맛있었어요. 다만 이름이 생각 안 나는 저 스테이크(3번째 사진)는 짜요. 주문할 때 덜 짜게 해달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skt멤버십이면 디저트(4번째 사진)를 주는데 완전 맛있어요. 아이스크림을 품은 핫케익. 그 위에 생크림까지 얹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달달한 거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며 힘이 났어요.
확실히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의 양도 푸짐하고, 맛도 평균 이상이라서 더 만족스러웠던 게 아닌가 싶어요.
Tip. skt멤버십 $20이상 주문시 한 팀당 디저트 제공
- 위치 괌프리미어아울렛
- 영업시간 24시간
- 가격대 2인 43불(3메뉴, 2음료)
6) 조이너스케야끼
★★★★★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는 괌 유일한 맛집
조이너스케야끼는 철판요리집으로 가격대가 있어서 저녁보다는 점심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인기가 좋아 전화 예약 혹은 방문 예약을 해야 해요. 일찍 가면 예약을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저는 안전하게 방문 예약을 택했답니다. 조이너스케야끼는 투몬 샌드 플라자 안에 위치해 있어요. GPO 이동할 때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서 투몬샌드프라자에 가야 했는데, 그때 손쉽게 예약을 했어요.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주고, 아기랑 같이 오니 식기류도 따로 챙겨주네요.
런치 A,B 코스로 하나씩 주문을 하니, 요리사님이 알아서 배분을 잘 해주셨어요. 철판요리집이다 보니 즉석에서 조리를 해주는데, 따끈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어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불 쇼도 보여주니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고기와 함께 야채류를 곁들여먹어서 좋았고, 음식도 입에 맞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단, 가격은 사악해요.
Tip. 저녁보단 점심을 추천. 예약 필수. 런치 A, B가 유명
- 위치 투몬 샌즈 플라자
- 영업시간 11:00-14:00 / 17:30-22:00
- 가격대 2인 62불(런치세트 2개, 음료 2개)
7) 엉클박
★★★☆☆
갈비덮밥은 입맛에 맞음
투몬 시내에 있는 한인식당으로 배달이 가능한 곳이에요. 배달로 시켜 먹을까 하다가 제가 묵고 있던 아웃리거호텔에서 멀지 않길래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먹었어요.
갈비덮밥이 유명해서 1개랑 회가 먹고 싶어서 연어+참치회를 주문했어요. 갈비덮밥은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아요.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거든요. 하지만 연어+참치회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괌에서 먹는 참치회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 기대했는데, 고소한 맛이 있다거나 등 맛이 느껴져야 하는데 저는 아무 맛도 느끼지 못했어요.
괌 식당은 돈을 지불하는 것만큼 맛이 있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차라리 그 돈으로 한식을 먹겠다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입맛에는 맞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네요.
Tip. 연어+참치회는 비추천
- 위치 투몬시내
- 영업시간 17:00-24:00
- 가격대 2인 35불(2메뉴, 2음료)
8) 도미노피자
★★★★☆
아는 맛이 무서운 법
공항 내에 있는 도미노피자이에요. 오후 1시 비행기를 타다 보니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했는데, 식당가에서 익숙한 브랜드를 발견했어요.
갓 만든 피자를 먹으니 치즈가 쭉쭉 잘 늘어나고 도우는 끝부분까지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투몬 시내에 도미노피자가 있었으면 자주 갔을 듯한데 공항에만 있어서 아쉽네요. 제가 첫 손님이라 피자를 받는 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직원이 한명이라 손님이 몰리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Tip. 2명이서 small 먹으면 적당함.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Medium 추천
- 위치 괌 공항
- 영업시간 ?
- 가격대 13불(small+coke)
지금까지 괌 맛집 리스트 8곳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이 외에도 괌 여행과 관련된 여행 포스팅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시고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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