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상하이 지하철박물관(+입장료, 후기)

 주말에 뭐하지? 고민하다가 지하철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한낮기온이 37도정도되니 야외에서 돌아다니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 실내 관광지를 찾던 중, 홍췐루에서 가까운 지하철박물관로 결정했답니다.

중국 상해 상하이 아이랑 가볼만한 곳 지하철박물관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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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하이 지하철박물관
2.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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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지하철박물관

• 상하이 지하철박물관(上海地铁博物馆)
• 주소 : 闵行区吴中路1779号
• 운영 시간 : 화-일 10:00-16: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30위안, 학생 15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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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해 지하철박물관 입장료

상해 지하철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30위안, 학생 15위안이에요. 키가 130cm 이하의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여 저희 가족은 유아동반이라 성인요금만 내고 관람했어요. 매주 화요일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학때는 이 날을 이용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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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문 후기

상하이 지하철박물관은 완샹청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찾아가기 수월했어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완샹청 바로 옆 건물이라 찾기 쉽답니다.

개찰구로 이동하는 길,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입장 등록이 필요한건가 싶었는데 2층에 위치한 기관사 체험할때 필요한거라 저흰 따로 하지 않았어요. 기관사 체험하고 싶은 어린이는 등록하고 이동하세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니 SNS에서 많이 보던 포토존이 보이네요.

지하철박물관 내부로 이동하려면 외부에 연결된 전시장을 지나가야했는데, 너~무 더워서 재빨리 지나쳐가느라 무슨 내용인지 확인을 못했어요. 

박물관 입구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니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었어요. 상해지하철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던데 궁금하지 않아서 패스~ 이곳에서부턴 에어컨이 풀가동중이라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내부에도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사실 외국인인 저희가 보기엔 큰 흥미가 없었어요.

그나마 지하철 역사 내부 단면도를 관심있게 봤어요. 상해와서 종종 지하철도 타러다녔는데, 연계해서 교육하니 아이가 집중있게 보더라고요.

메인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을 구경한 뒤 지하철 터널로 입장했어요. 개인적으로 이 곳이 상해 지하철박물관의 핵심인 듯 해요.

지하철이 빠르게 지나가는 터널은 평소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데, 이를 그대로 재현해놓아서 아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요.

터널이 어떤 원리로 뚫리는지 설명하는 영상도 함께 제공되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시청하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터널의 구조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충분히 교육적이었답니다.

지하철을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도 있는데 이건 예약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체험해보고 싶으면 입구에서 신청하면 될 것 같아요.

지하철의 레일 교환하는 시스템도 있고, 터치디스플레이로 열차를 꾸며보는 체험 등도 있었어요.

상하이 도심을 가로질러 다니는 지상철을 미니어처로 꾸며놓았어요. 

도심과 푸동공항을 연결한 마그레브 모형도 볼 수 있었어요.

위 층으로 올라가면 뭔가 특별한게 있을 것 같지만.... 딱히 없어요. 

다른 나라의 지하철은 어떤 모양인지 등 그런 설명이 있는데 그게 끝이에요.

상하이 지하철과 스크린도어가 실물로 있지만 입장이 가능하진 않았어요.

굿즈 판매하는거 둘러보니 상하이 지하철박물관 구경이 끝났어요. 머문 시간을 계산해보니 30분정도 구경한 것 같아요. 

저는 지하철 역사 단면도와 터널을 재현한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그 외에는 상하이 지하철이 언제 개발되었고, 현재 몇 호선이 운영되는지, 어느 지역을 연결하는지 등의 정보가 제공되었는데 외국인의 입장에선 크게 흥미롭진 않더라고요.

저는 상해 지하철박물관이 여름엔 더위를 피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고,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덕분에 한 번쯤 방문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천천히 둘러보는데 3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아서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아쉬울 듯 해요. 화요일에 무료 관람할 수 있으니 이때를 이용하는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