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Best 7 알아보기
코로나블루라고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와 우울 기분을 뜻하는 블루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인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우울함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 탄생한 용어라고 해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외출하지 않으니 울적하여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코로나가 끝나면 갈 곳을 미리 정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여행계획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아이가 있기에 아이들과 다니기 편한 여행지를 알아보았어요. 그래서 첫 번째로 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았고 추천 명소를 알려드릴게요.
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산정호수
- 허브아일랜드
- 아트밸리
- 평강랜드
- 국립수목원
-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하늘다리
- 기타
1. 산정호수
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첫 번째는 산정호수입니다. 포천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호수와 주변 산세가 빚어낸 풍경이 빼어나 국민 관광지로 불립니다. 산속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하는데,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조용하여 힐링을 즐기는 싶은 사람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산정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유모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길이 평탄하여 남녀노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호수의 잔잔한 모습을 즐기거나 오리배를 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가을이 되면 억새가 장관을 이뤄 아름답다고 합니다.
- 위치: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243-1
- 운영시간 매일 24시간 개방
2. 허브아일랜드
전국 최대 규모의 허브 식물원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250여 종의 허브가 있습니다. 봄이나 여름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푸른 식물을 볼 수 있어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장소이지요. 동화적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놀이공원을 연상시키고, 허브 정원이 눈길을 끌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비누 만들기, 초 만들기 등)이 가능하고, 아로마 족욕 체험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해요.
- 위치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35
- 운영시간 : 평일, 일요일 10:00-22:00 / 토요일,공휴일 10:00-23:00 연중무휴
3. 아트밸리
포천시에서 2003년부터 방치된 폐채석장을 도시 재생사업의 목적으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 아트밸리입니다. 각각의 조형물을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좋습니다. 태양계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천문과학관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또한 푸른 천주호까지 만날 수 있어 이동 동선이 좋아 아이들과 가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 운영시간 : 평일 09:00-19:00 / 주말 09:00-22:00
4. 평강랜드
평강랜드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인공미를 배제하고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였는데요. 노랑만병초와 조름나물, 독미나리 등의 멸종 식물을 볼 수 있고,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진귀한 1,000여 종의 고산식물을 볼 수 있답니다. 산정호수와 5분 거리에 있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171-18
- 운영 시간 : 평일 09:00-18:00 / 주말 09:00-19:00
5.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1468년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되어 550여년 동안 인간의 발길이 제한되었던 이곳은 전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있습니다. 이곳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다 보면 나무가 내뿜는 자연적인 피톤치드에 상쾌한 기분은 물론 심신이 안정된다고 해요. 한라산, 백두산, 울릉도 등으로 나뉜 구획마다 희귀 식물이 자라고 있어 다른 서식환경의 식물을 볼 수 있어 이색적입니다.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야생화들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요. 국립수목원을 걸어서 둘러보는데 3시간 남짓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단, 사전예약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화~금요일은 5,000명, 토일월요일은 3,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홈페이지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제가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인원 제한을 둠으로써 혼잡하지 않아 오히려 관람하기엔 좋을 것 같네요. 당일 관람 1시간 전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원)
6. 비둘기낭 폭포
천연기념물 제537호에 지정된 비둘기낭 폭포는 골짜기가 유수의 침식을 당해 한탄강 용암대지가 되면서 형성되었어요.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비둘기낭 폭포라고 부릅니다. 다양한 지질 구조를 볼 수 있어 자연 속 지질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폭포 주변에 다양한 이끼와 나무를 관찰할 수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화산 폭발로 생긴 곳이라 주상절리가 가파르고 깊다고 합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가까워 여행 코스로 묶어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운영 시간 : 매일 09:00 – 18:00
7.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되돌아오는 구간에서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비경을 바라볼 수 있어 산책 코스로 제격이고 부담 없이 걷기에 좋은 코스라고 해요.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니 위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07
8. 기타
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7군데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관광지가 있었지만 아이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짜다 보니 리스트에 넣지 못한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들을 묶어 기타 항목에 넣어봤는데요. 한 번 확인해보시고 아이와 같이 가도 될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전통술박물관 산사원
전통 술에 관한 자료가 가득한 이 박물관은 1996년에 설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니 양조장에서는전통술의 숙성과정과 효모의 발효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또한 10여가지의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어 전통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워할 것 같아요. 술 지게미를 사용하여 만든 다식, 약과, 감초 엿 등 전통 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고, 막걸리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지만 예약은 필수랍니다.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432번길 25
- 운영 시간 : 매일 08:30 ` 17:30(명절 연휴 휴무)
2) 운악산
봄에는 진달래와 자목련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나물이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겨울이면 얼음으로 뒤덮인 폭포를 바라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경기 포천시 화현면
3) 명성산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있는 명성산은 울음산이라고도 불립니다.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는 설과 주인 잃은 말이 울어서 생긴 명칭인데요. 북쪽으로는 용화저수지가 있고, 남서쪽으로는 산정호수가 있다고 해요. 가을이 되면 억새가 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시기를 맞춰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 위치 :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산
포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Best 7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온 후에 꼭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포천 여행 계획 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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